산곡동 경남 3차 아파트는 1992년 11월 준공을 마친 약 28년 된 오래된 아파트에요.

체리색 몰딩과 걸레받이 그리고 싱크대를 보면 칙칙하면서도 올드 한 스타일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하여 새로운 집으로 완성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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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들이 따랐는데요. 대표적으로

고객님 댁의 경우 자녀분께서 디자인을 전공하셔서 인테리어 콘셉트에 대한 의견을 많이 주셨습니다.

하지만 현장 조건과 맞지 않는 디자인과 콘셉트를 선호하셔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는데 조율이 되지 않아 힘든 부분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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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저희 디엔소디자인은 한 달 전 계약을 하고, 디자인을 작업을 마치고

작업 공정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공사 시작 전 마감재 선정도 약 2주 전부터 미리 끝내놓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목공 작업이 끝난 시점에서도 주방 가구 마감재 변동 사항이 이어지는 등..

작업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고 어려움이 많이 따랐던 현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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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지 내 사다리차를 사용할 수 없어 단지 밖에 도로에 양해를 구해 자재를 양중해야했고,

공동 현관으로 통로가 바로 연결되지 않아 사다리차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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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새롭게 완성되는 고객님 댁의 공정 과정 모습-

철거공사부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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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사 전의 모습은 살고 있는 집이라 세세한 부분을 제대로 볼 수 없어

공실이 된 후 모습들을 세세하게 체크할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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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색 하부장과 몰딩, 걸레받이가 시선을 끄는 주방과 다용도실 모습이에요-

오래되어 단열이 잘되지 않는 알루미늄 샷시가 외벽과 내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요

침실과 함께 있는 작은 발코니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욕실 또한 오래된 스타일로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었어요-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에 보양을 해둔 모습이에요-

철거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오래된 아파트인지라, 내부 문짝과 문틀 문선 임방 등 모두 철거를 진행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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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색 몰딩을 뜯어내고 나니 내부에 기존 몰딩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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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몰딩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그냥 넓은 체리색 갈매기 몰딩을 덧방 시공한듯 하네요. 깔끔하게 제거해 주어야겠죠?

몰딩과 천정 등 박스를 철거한 뒤 기본적인 전기 선작업이 이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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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 조명의 위치를 잡아주고 콘센트, 스위치 등의 기본 전기작업을 진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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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을 없애고 남은 몰딩과 선을 정리해 줍니다.

벽을 허물고 있는 이곳은 작은방 침실인데요.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하기 위해 확장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확장공사를 위해 발코니와 침실 사이의 벽과 바닥을 꼼꼼하게 철거해 주었고요-

발코니 부분 외에 작게 자리한 붙박이장 내부를 철거해 주었습니다